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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대본처럼 글을 쓰는 기욤 뮈소
5번째 책 그 후에를 읽고...
책을 읽다보면 문단이 바뀌며 상황이나 시간이 바뀌게 된다.
한 문단 한 단락 그렇게 기욤 뮈소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다고 느꼈다.
마지막 옮긴이의 말을 보고나서야 알 수 있었다.
"기욤 뮈소는 스티븐 킹과 존 그리샴의 글쓰기 기법과 할리우드의 영상미학을 결합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라고 말하지만 나는 다소 내 상상력을 기욤 뮈소의 글쓰기 기법이 막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인물 묘사나 상황 묘사에 있어서 기욤 뮈소는 내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읽을 때에는 주변 상황, 소품, 인물등이 머리속에서 그려지는데 반해
기욤 뮈소는 읽다보면 무언가 장면을 내 앞에 보여줘야 이해가 될 것 같은 장면들이 많다.
내 상상력으로 채워야 할 부분들이 내게는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책의 줄거리는
가난한 남자 주인공이 부자집 여자 주인공 내에서 어머니가 일을 하게 되면서
서로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오해가 생겨,
멀어지고,
하나의 큰 시련으로 더 멀어졌다가,
다시 하나의 계기로 화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죽는 사람을 알 수 있는
또 그 사실을 알려주는 메신져가 있다.
책은 대충 빠르게 읽어 내려갔다.
인물의 감정에 몰입할 지점에서 겉도는게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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