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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
개발자가 쓴 시간관리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흥미롭다.
마이크로 소프트 개발자 그 유명한 윈도우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 더블 클릭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그에게서 나왔단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러하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시간을 분배하라
분배하는 방법은 전체 기간의 20%안에 작업의 80%를 진행하라 그리고 남는 시간에 여유있게 일을 처리하라
작업의 종류가 많다면 하루를 분배 해 사용하라
기간이 길다면 파트별로 나눠서 다시 그 기간을 쪼개라. (20%기간 내 200% 속도로 일을 계속 할 수 없으니 쪼개란 뜻)
자신만의 시간 패턴을 찾아라, 일을 할 때 라스트 스퍼트 하지 마라
뭐 이런 내용들이다.
나도 같은 IT를 하고 있지만 그 말에 동감한다.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을 빨리 마무리 짓고 남는 시간에 여유있게 처리한다.
사간에 쫓기게 되면 말도 안되게 코드를 짜거나 버그를 많이 양산시킨다.
그렇다고 빨리 했다고 자만하지 마라 프로그램은 항상 버그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만 저자와 다르게 우리 개발 환경에서는 주위 신경쓰지 않고 일하기가 참 어렵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으로 집중하는 패턴과 휴식하는 패턴을 찾아야 한다. 저자처럼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10시 30분에 잠을 자는 패턴을 만들 수 없지만 이 것도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저자도 그 부분은 인정하고 있다.
가장 와닫는 말은 무언가 배우기 위해 헛수고 하는 수고를 덜라는 말이 가장 와닫는다. 필요없는데 힘쓰지 말라는 말이다. 배우면 언젠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을 오히려 당장 필요한 곳에 투자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IT분야에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어 볼 책인듯 하다.
특히 우리 상사가 꼭읽어 봤으면한다.
항상 라스트 스퍼트 하니까... 프로젝트가 항상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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