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는데 돈이 들어오는 것과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것을나이 30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하다 보니 마음의 병이 커지고 곧 몸으로 이어진다.이를 회복하면서 자신에게 맞지 않았던 것 만큼 다시 자신 스스로에게 치유할 시간과 여유는 스스로 찾아야지 누가 찾아주는것은 아니더라. 마음이 평온함이 유지 될 때 현실이든 내가 생각했던 이상이든 그 넘어를 볼수도 꿈꿀 수도 있지만힘든 시기에도 냉철하게 그 넘어를 볼 수 있는 그런날이 나이 40에는 오려나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심장 없이 살고 있는 느낌이랄까? 가슴에 아무것도 차있는거 같지 않은 느낌? 심장이 뛰고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먼가가 내 자신에게 냉랭하다. 왜 그럴까? 사랑도 일도 내 자신조차도 무엇하나 이뤄가는게 없는 기분? 이것도 저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 생각한다 해서 나아지는것도 없는 누구에게 털어 놓는다 해서 별다른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무엇을 하더라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알싸함 이랄까... 무언가에 환호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흥미를 느끼고 노력하고 달려야 할 때 한번씩 찾아오는 이 느낌은 나를 더욱 외롭게 만들 뿐이다. 어쩌면 누군가의 도움을 무언의 울부짖음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회사에서 쭈욱 Flash작업을 해오다가 더이상 작업도 없고, 전망도 없기에 먼저 한다고 나서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할수 없는 아이폰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름 회사에서 개발했던 앱이 있었고 스토어 순위 상위에 있어 관련 소스들이 첫 개발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처음으로 만든 앱은 그 앱과 거의 유사한 앱이었고 사실 복사 붙여넣기하면 그만이지만 처음 써보는 툴에 언어는 아무리 복사 붙여넣기 하더라도 녹록치 않으니 해보는 수 밖에 없지 않겠나, 다행히 회사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회사에서 작업했던 어플을 올리기는 했는데 왠지 일정 맞추기에 급급했지라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없었으나 나름의 성취감은 느낄 수 있었다. 앱이 등록된 후 어찌되었건 일정은 맞췄으니 다시금 천천히 앱을 테스트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