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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스파게티 면이 없다.
대신 국수는 어마어마하게 있다.
나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의 향이 땅긴다.
그래서 도전해 보았다.
국수를 이용한 토마토 스파게뤼?
국수 면발은 엄지 검지 한 움큼을 삶아 찬물에 헹구고 지짐 판(프라이팬)에 토마토 소스와 같이 다시 볶아준다.
이때 토마토소스는 국수양에 맞게 넣으면 되고 한 움큼 기준으로 100g 정도 넣었다.
면발이 너무 퍼지면 안되니 국수 면발이 거의 익었을 때 건져내길 바란다.
국수와 토마토소스로는 맛이 심심하다.
그래서 모차렐라 치즈 냉동실 2년산을 찾아 위에 뿌려주고 냄비 뚜껑으로 지짐 판을 덮어준다.
왜? 치즈가 녹아야지...
하지만 난 국수 면발이 퍼질걸 염려하여 그냥 면과 소스와 치즈를 섞었다.
토마토 소스안에 있는 오일이 있어 지짐 판에 면과 치츠가 달라붙지 않는다.
그릇? 설거지하기 귀찮다.
배고프다.
예쁜 그릇도 없어.
그냥 잡솨.
그 자리에서 김치와 시식해본 결과 스파게티 면발과 따로 놀지 않는다.
국수 면발로도 훌륭하다. 단! 면발 익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 예상된다.
한 움큼 생각보다 양이 많다.
국수면인지라 빨리 퍼진다.
빨리 먹어야 한다.
치즈가 굳기 전에...!!
역시 면발을 너무 잘 삶아서 처음 만들어 봤는데, 스파게티 면보다 훌륭하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 재료도 저렴하다.
스파게티소스 3,000 ~ 6,000원 정도 ( 1인분 기준 4 ~6 번 해먹을 수 있을 듯)
국수 2,000원
치즈? 가격을 몰라 냉동실 2년산이라...
이상 요뤼라고 하기엔 무언가 이상한 요리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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