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없는 점심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멀리 삼계탕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본 약선명가 나주 역시 상가나 건물이 드문드문 있어 찾기는 쉬움 광주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인듯다만 인삼주는 없음 ㅎㅎ 닭 안에 밥이 있지 않고 아래 깔려있음대파가 많이 올라간 것과 국물 색이 인상적임 반찬들은 모두 맛있었음봄동 겉절이가 너무 커서 먹기 부담스럽긴 했지만계란을 마지막에 주셨는데 더 달라 하고 싶었으나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 먹다보면 요래 걸죽한 녹두죽 같은 죽이 되어 있음닭은 고려조보다는 작은 사이즈맑은 국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갈릴 수 있음닭이 작아서 그런지 뼈가 입에서 녹을 수 있으나 귀찮아서 같이 씹어먹음 ㅎㅎㅎ 생각보다 혁신 밥값(보통 8천원 이상)이 비싼편인데 이정도면 괜찮은듯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
신착 도서에 비치된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해서 골랐는데한국전쟁이라는 단어와 마침 어제가 3.1절이라 읽어보기로 했다.주된 내용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일본의 시대적 상황애 따른 대학생들의 모습이다.특히 주인공의 시각과 주인공이 바라본 인물의 시각이 편지라는 형태로 쓰여있는데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무슨 편지가 이렇게 길어 할지도 모르지만 그 편지의 내용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너무 와 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요즘 쓰인 책과 예전에 나온 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났다.모든 일의 발단은 'H전집'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오랜만에 찾은 띵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
여유도 있고 생각도 깊어지는 요즘 이 책이 눈에 띄였다. 공감필법이라~ 공부와 글쓰기에서 왜 이러한 제목으로 바뀌었는지는 책머리에 나와있다. 여기서 작가가 왜 고집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공감이라는 단어에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두셨기에 고집하셨던 것 같다. 공부나 글씨기라는 표현보다 공감이라는 단어가 읽고 보니 더 낫다는 생각이다. 책머리에 나와있지만 책의 구성은 저자가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들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중에서 군대 시절의 이야기가 작가의 평소 성향을 잘 말해주고 있은 것 같다. 읽다보면 에세이 느낌도 났다. 단락은 이렇게 나뉜다. 정체성 :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감정 : 칼 쎄이건 - 코스모스 공감 : 신영복과 창신꼬마 이야기 태도 : 굴원 - 어부사 격려 : 맹자..
두암동에 최근 생긴 이차돌개업특수가 한참이라 주말 저녁 이른 시각에도사람이 많아서 5시 좀 넘어서 갔습니다.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주로 차돌박이어른들은 갈비살을 주로 시키시네요. 사이드는 필수로 시켜야 할듯저희는 이된장, 돌초밥을 시켰습니다.소주를 마시려면 국물이 있어야 하니까~ 음료 가격은 비슷한데 탄산음료는 비싸군요. 기본 셋팅은 이게 다입니다.쌈무, 초절임, 파절이차돌 3인분 시켰는데 말려있어서 그런지양이 많아보이네요. 불판에 올리자 마자 바로 구워지는 차돌~마늘도 같이~ 보글보글 이된장 차돌이 많이 들어서고기맛이 진하게 나네요. 걸죽합니다.공기 시켜서 먹어도 될듯 돌초밥은 기본 초+설탕물로 간만 한듯 요렇게 차돌을 올려 와사비 넣고 먹으면맛나네요~ ㅋ 김치, 고추, 파절이, 마늘, 양녀장등 셀프바..
2013년형 맥북 프로를 현금으로 230가량 주고 5년 전에 샀던 것 같은데업무상 파견을 가면서 기존 맥북을 가져가고 집에서 쓰기위해 2018년형을 구입!카드가로 248... 역시 비쌉니다. 배송은 주문 후 이틀만에 왔네요. 업체마다 뽁뽁이 추가 +3000원 받던데 그냥 주문 했습니다.2미터가량 뽁뽁이가 돌돌 말려있네요. 박스가 좀 찍히긴 했는데안에 다시 빡스가 있을거니 패스~요렇게 다시 비닐로 포장된 노트북 박스가 나옵니다. 성능을 보니 사실 2013년형과 크게 달라진게 있나 싶지만SSD 256을 그대로 가져간건 아쉽지만나머지 메모리, CPU, 그래픽 카드등은 대폭 달라졌네요. 색상은 기존에 쓰던 것 보다 확실히 더 어둡네요. 구성품은 단촐합니다.다만 USB 타입이 C로 변경되었다는 것기존처럼 자석으로..
도서관에 있는 임경선 작가의 책은 이로써 모두 읽은듯 싶다. 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자들의 생각이 궁금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작가의 시각에서의 여러 여성들에 대한 감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번 어떤 날 그녀를이에서는 단편으로 9개의 소재로 쓰여있어 집중력있이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그 상황에 놓인 여성의 생각과 감정들 결말이 쓰여있진 않지만 그려낼 수 있는 공감이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게한 것 같다. 직장 상사와의 사랑, 연하남과의 연애, 사회에서 만난 친구, 친구에서 연인으로등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되어 더 내 마음이 이끌렸던 거 같다.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호텔을 건너뛰고 나이트를 읽었다.순서가 뭐 중요하나 싶지만 사실 순서대로 읽는 게 시간이나 사건의 계연성 측면에서 더 재미있을 거 같긴하다.읽고난 후 결론만 말하면 호기심과 기대 - 지루함 - 복잡함인 것 같다.단순히 내 주관적인 느낌은 그렇다.마지막에는 이렇게 복잡하고 복잡하게 인물관계가 엮여있을 거라는 상상은 못했다.예상은 했지만 너무 엮었다.머리를 쉬게 하고싶어 책을 봤는데 더 복잡해진 기분이다.그래도 막판 결론이 궁금해서 후딱 읽어버린 거 같다.고구마 100만개가 갑자기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이제 호텔을 마저 읽어야겠다. 참고로 영화가 2019년 개봉한다고 한다.영화가 개봉되기 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만의 여가/도서] -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