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오랜 세월이 흘렀다.스무살 갓 넘긴 친구들이 게임에 빠져 놀러만 다녔던 시절이 있었고, 군대를 다녀와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 모두가 고군분투 했었다.그 후 8년이 지나서 오랜만에 못보던 녀석들까지 모일 기회가 생겼다. 다들 똑같으면서도 사뭇 달라져 있었다.누군가는 부모님 사업을 물려받아 약간 껄렁해졌고, 세월의 흔적이 남보다 빠른듯 머리숯이 많이 없어진 녀석, 대학 때 찌질하던 녀석이 완전 훈남에 멋쟁이가 되기도 하고, 대학 때 그대로인 녀석, 살이 쑥 빠져 아픈듯이 보이는 녀석 모두들 가지각색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공통 사항이라 하면 나이들어 보인다는 것과 살이 쪘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반 정도는 전공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반은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다. 사는 업무적 특성 때문에 서울에..
요즘 광주에 많이 생기고 있는?이미 많이 생겨난 쳥년다방입니다.주 메뉴는 떡볶이, 튀김, 맥주와 커퓌?신박한 조합입니다.저희는 차돌 떡볶이 중/다모아튀김/쫀득치즈 추가요렇게 주문차만 없었다면,생맥주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지만파절이, 차돌, 만두튀김, 떡, 라면사리가 들어가 있네요.뭔가 허전하다 싶어 치즈 추가!필터 때문에 양념이 꼭 케첩같군요 ㅋㅋ파절이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떡은 길죽~~~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튀김이 나왔는데...떡볶이 먹느라 정신팔려 포커스가 날라갔군요..튀김이 완전 바삭바삭합니다.입천장 다 벗겨지는줄...가위로 자르는데 파편들이 여기저기 날라다녔다는!! ㅋㅋ 떡볶이 양념에 뿔려먹었습니다.튀김에 맥주 먹어도 괜찮을 거 같네요..
스투키를 키우다 보니 어떤 녀석들은 새싹이 올라오면 말라가고또 어떤 녀석들은 새싹이 나오더라도 쑥쑥 커가는 녀석들이 있습니다.그러던중...스투키 번식 글을 보고 모체가 새끼를 키우기 위해 영양분을 주고 있어서 그렇다.최근 다육을 분양하고 보니 맞는 말인듯 합니다.그리하여 집에 있는 모든 스투키들 새싹을 제거하기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산 토분에 거름망을 깔고 상토만 채웠습니다. 스투키 밑부부엔서 자란 새싹들을 잘라내고 보니뿌리가 달려있어 아무래도 잘 살 것 같은 기분? 우선 모체가 될 녀석들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잘랐습니다.그냥 키워도 되었을 법한데환경에 따라 어떤 녀석은 잎으로 자라고 어떤 녀석은 원형 스투키 모양대로 자라더군요.본래의 밑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해서화분에 꼽아두었습니다. 방향이 중요합..
지난주말 점심무렵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다. 창밖에 놔둔 화분이 걱정되긴 했지만 벌써 2달 남짓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다음날 초록색을 띄던 잎은 노란색과 붉은색을 띄며 시들어 갔다 혹시나 해서 뿌리가 과습으로 썩을까 조심스레 흙을 말리고 다시 심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결국 고개가 푹 하고 떨어지더니 회생이 불가능하다. 카랑코에는 잎에 물이 닿는걸 싫어한다 물기있는 상태에서 강한 해빛을 받았으니 잎이 타들어버렸다. 3달 넘게 잘 키우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망할놈의 소나기... 아쉬운 마음에 주저리를 남긴다.
[동영상 재생 또는 사운드 재생 시 스피커 활성화 시키는 코드] 12345678910111213141516 #import NSError *error; AVAudioSession *audioSession = [AVAudioSession sharedInstance]; [audioSession setCategory:AVAudioSessionCategoryPlayAndRecord error:nil]; if (Active == NO) { [audioSession overrideOutputAudioPort:AVAudioSessionPortOverrideSpeaker error:&error]; }else{ [audioSession overrideOutputAudioPort:AVAudioSessionPortOverri..
눈먼 자들의 도시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책내용으로도 유명했지만 저자인 주제 사라마구가 노벨문학상을 받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책이 두껍고 제목이 다소 무거워 보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것 같은 편견이 있었다. 내용도 모르면서 말이다. 어렸을 적 책장에 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다 문뜩 책장에서 뽑아 들었을 때 흥미가 생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눈먼 자들의 도시 책 제목답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이 멀기 시작한다. 그중 유일하게 한 여인 의사 부인만 눈이 멀지 않고 그들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생활하면서 인간들의 질서가 무너지게 될 경우 어떤 모습이 닥쳐올지 그리고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굶주림 앞에서는 성이나 자존심 따위는 없으며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양이나 인..
한참 성장기일 무렵 작은 상처 따위 안중에도 없었다. 연고나 밴드 같은건 사치일 뿐이었다. 중학교 이후부터 부모님도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셨고, 나 자신도 다쳐서 피가 나는 것에 대해 아프다며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광의 상처로 생각하며 보여주기 바빴던 거 같다. 상처가 클 경우 누나나 부모님이 흉진다며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바르라고 잔소리를 했을 뿐이다. 그러다 흉터가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나 스스로가 흉질 것 같은 상처는 연고를 찾아 바르기 시작했다. 아침에 아버지가 밥을 다 드시고는 입술 위에 상처가 났다고 연고를 찾으셨다. 뾰루지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밥 먹을 때 거슬리셨나... 굳이 바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요즘 문뜩 아버지가 아이같다고 느껴졌다...
동림동쪽에 배달해주는 곳은 많은데가서 먹을만한 치킨집은 햇살과 치킨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2년만에 다시 들렀는데 아직까지 가게가 잘 되고 있네요 ^^후라이드 먹기엔 부담스럽고오븐치킨이 따로 있길래 베이크와 갈릭중 고민하다 갈릭으로 선택! 치킨퐁 하면 시원한 맥주와 소스죠?마카롱, 샐러드, 치킨무, 그리고 4가지 소스퍽퍽살은 찍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굽네 치킨과 비슷하지만 좀 더 촉촉합니다. 굽네는 전체적으로 기름이 많이 빠져 담백하고,요녀석은 껍질이 있는 부분이 꽤 부드럽고 담백하니 더 맛있는게 같습니다.밥먹고 가서 남자 둘이서 한마리 금세 먹어버렸네요 ㅋ 8시 넘으니 자리가 거의 꽉 차네요.사장님 장사 수완도 좋으신듯~다음에는 베이크로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무안에 국내 최대규모 연꽃단지가 있다지요?광주 인근에 있는 무안 화산백련지입니다.실제 축제는 8월 12일 ~ 15일까지라 아직은 연꽃이 만개 하지도 않고 곳곳에 준비중인 모습이 보이네요.입구에서 차가 진입하자 마자 매표소에서 사람이 나와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물놀이장도 있네요. 워 65세 이상이나 국가 유공자는 무료입장이며,일반인 4,000원, 청소년 3,000, 영유아 2,000원군민은 반값에 입장 가능합니다. 곳곳에 큰 화분에 한송이씩 피어 있네요 ^^ 캬~넓긴 정말 넓습니다.한 여름에 뙤약볕에 돌아다니기에는 실로 많이 넓습니다.양산과 선그라스 부채나 미니 선풍기는 필히 지참하세요. 초입은 야간에 조명도 켜주는군요.입장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던데... 오른쪽 끝이 주차장인데반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