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저자혜민 스님 지음출판사쌤앤파커스 | 2012-01-27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글쓴이 평점 회사를 그만 두었을 때 마음을 추스르고자 읽고 싶었던 책이었음에도 취직 후 5개월만에 읽게 되네요.읽다보면 과거의 내 모습에 빗대어 생각하는 구절들이 많아 읽다가도 멈침멈칫하게 되는 그런 말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장 넘기지 못했음에도 책을 덥고 사념에 빠지기 쉽더군요.아침에 읽으면 좋겠지만 저녁에 읽으니 머리속이 미묘하게 복잡해 집니다. 그래서 오늘 남은 부분은 한번에 읽어 버렸네요.대신 머리속에 구절 하나가 콕! 하고 박혀버렸습니다. 기다림.내 마음을 내 생각들을 나 스스로 기다려주면 정리된다는 것..
국제시장 (2014)Ode to My Father 7감독윤제균출연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정보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14-12-17 글쓴이 평점 한명의 인생을 2시간 인생으로 다 겪어본듯하다.전쟁이라는 아픔, 인생의 반려자, 가장이라는 무게, 마지막에 그 모든 것을 내려놓기까지의 이야기들그리고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영화에 다 담아놓았다.그래서 영화가 생각보다 무겁다. 영화 초반의 유쾌함이 잠깐씩 나와 웃고 울게 만드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어찌보면우리의 인생사같기도 하고 그렇다. 황정민이 마지막 가게를 내놓을 때 그리고 아버지가 피난 때 주었던 옷을 들고 오열 할 때나이가 듬에 있어 자신이 굳게 믿었던 것들을 내려놓고 현실에 타협하는 장면이슬프게 느껴지면서도 애잔하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Fast & Furious 7 8.8감독제임스 완출연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루카스 블랙정보액션 | 미국 | 138 분 | 2015-04-01 글쓴이 평점 그냥 보게되는 영화.차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건 남자의 본능이랄까?그냥 이 영화를 보러가게된다. 멋있는 차들부터 튜닝 거기다 액션에 볼거리 그냥 보면 빠져든다.근데 보고 나면 딱히 여운이 남지 않은 영화이다.딱 보는 순간에만 몰입이 되었다가 끝나는 순간 머릿속에서 다 빠져나가버리는 느낌?엔딩이 잔잔해서 일까? 폴 워커가 이제 나올 수 없기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폴 워커 유작이라서 더 관심이 쏠리기도 했었지만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믿고 보는 영화다 보니실망도 기대도 하지 않는다. 자동..
쟈스민 키우기 ( 링크 ) 꽃 봉우리를 보여준지 한달만에 쟈스민 꽃이 만개했다.방문을 열면 찐~~한 향기가 밀려오는데~ 크~~~~~~이 맛에 쟈스민을 키우는듯 하다.처음에 보라색이던 꽃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하얗게 변한다.색이 변해도 향기는 그대로~새싹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은체 이전에 생겨난 봉우리들이 하나 둘씩 피어나니요고 보는 재미가 있는듯 하다. 늦은 밤 집에 들어왔을 때 꽃과 향기가 나를 반겨주니 너무 좋다.나 남자인데... 갑자기 아줌마 스럽다. 방에서 키울 때 물을 3주에 한번씩 주었지만 밖에 몇 일 놔두었더니 금세 말라 2주만에 주었다. 새로 나온 잎사귀가 벌레가 갉아먹어 요상해 지길레 화원에서 살충제를 사다가키우는 화분마다 잎사귀 앞뒤, 기둥, 흙까지 분무해 주었다.화원에 해피트리 때문에..
Webview에서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하기.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class WebClient extends WebViewClient { public boolean shouldOverrideUrlLoading(WebView view, String url) { Log.e("url ", url); if(url.toLowerCase().endsWith(".jpg") || url.toLowerCase().endsWith(".png")) { Request request = new Request(Uri.parse(url)); request.allowScanningByMediaScanner(); request.setNotificationVisibility(..
어느덧 겨울이 가고 꽃이 피는 봄이 왔습니다.이미 벚꽃과 목련은 지고, 철쭉이 만개한 요즘입니다.작년 이맘 때 삽목했던 꽃기린들 잎도 꽃도 피지 않더니 이제서야 잎사귀를 보여주고 있네요. 1년 전 꽃기린 삽목 글 링크 1년 전에 비하면 줄기가 많이 자랐습니다.집안이 춥고 햇빛이 없어서 그런지 줄기만 조금씩 계속자라더군요.날씨가 풀리길래 4월 초부터 밖에 내놓고 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었던듯합니다.건조하거나 과습해도 잘 견디는 꽃기린입니다. 1년전 따듯한 곳에서 자라던 녀석을 처음 삽목 해줬을 때 사진입니다.1년세 줄기가 많이 올라온 것을 보면 세삼다르네요. 다른 꽃기린들도 다들 잎사귀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삽목했을 당시 모양에 따라 커가는 모습이 각기 다르네요. 그래도 다른 삽목했던 식물에 비해서 추위..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사리를 끊으러 가보았습니다.산에서 보통 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농사가 가능 하다는군요.부모님 아시는 지인분의 고사리 밭인데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습니다.보통 밭에 흙만 돋아서 씨를 뿌리는줄 알았는데 논에다 밭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관리 및 재배를 위해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대략 1단지 정도 되어보이는데, 지도에서 찍어보니 평수로는 1200평이네요. 키가 큰 녀석들이 고사리 입니다.처음에는 어떤걸 따는지 몰라서 눈동냥좀 했습니다.잎이 펴지면 안되고 사진 중앙의 왼쪽에 있는게 상품이라고 합니다.식당에서 먹어보면 중국산은 크기가 크고 국산은 작지요. 고사리 끊으면서 유의할게 있는데 고사리가 땅속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흙을 밝거나누르면 고사리가 곧게 자라나지 않고 옆으로 자라..
지인이 키우는 해피트리 잎에 벌레가 생기고 잎사귀가 시들시들 해져 들여놓은지 2년된 해피트리를 분갈이 하기로 하였습니다.구입한 화원에 문의하니 주기적으로 약을 해줘야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검색을 해보아도 상태가 좋지 않거나 환경이 좋지 못할경우 벌레가 생기기 쉽다고합니다.병충해에 걸린 잎들은 모두 잘라주고, 맨 윗에 새로 나오는 줄기들만 놔둔 상태에서 분갈이를 시작합니다. 위에 깔려있던 마사토는 모두 재사용을 위해 별로도 담아 두고난 후 모습입니다. 가지치기 한 해피트리입니다.윗부분만 잘라서 삽목을 해도될 것 같네요. 회사 근처 종묘상에서 배양토를 달라했더니 상토를 주시네요.7,000원에 가져왔습니다.제가 한손으로 너무 쉽게 들어서 차에 싫었더니 원래 저게 저렇게 가볍냐고...제가 힘이 너무 좋..
광주공원 회사나 집에서 가까워 종종 둘셋정도 가서 소주하기 좋은 곳이다.예전에는 연령대가 다양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20대 젊은 커플들이 많은 것 같다.광주공원 포장마차는 기본 안주가 오뎅국에 오이,오렌지,바나나, 배추를 주신다.다른 포장마차 또한 마찬가지다. 배추~ 깔끔하니 아삭아삭 좋다.알콜 해독을 위한 오이와속을 채우기 위한 바나나상큼한 오렌쥐~메인 안주 닭발!!이다.연탈불에 별다른 양념은 많이 하지 않고 볶아 주시는데 광주공원에서는 이만한 안주가 없다. 대부분의 안주는 15,000원 소주 3,000원 국수 3,000원 정도 이다.다른 안주들도 몇개 먹어 보았지만 닭발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듯 하다.알아서 닭발과 똥집을 같이 주시는데 쫄깃하니 좋으다. 주말에는 젊은 사람들이 차리를 꽉~~~~..
도심의 벚꽃은 다 떨어지고 산에는 만개했다. 흐린 날씨에도 시야가 좋아 분홍이들이 산 곳곳에 보인다. 흩날리는 벚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번에는 잠깐이나마 봐서 다행이다.떨어지는 벚꽃 아래서 미친척 팔벌리고 뛰어다니고 싶지만 차마 도로변이라 그러진 못하였다. 나 혼자만의 상상에 그저 헛웃음만 지었을 뿐이지길가에는 대신 철쭉이 만개했다.건물 앞 정원수 철쭉들이 직사각형으로 참 예쁘다. 날씨가 봄이 잠깐 왔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인듯 요상하다. 일교차가 크고 밤에는 아직도 많이 쌀쌀하다.예년에는 4월부터 반팔을 입고 다녔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지금도 두꺼운 외투를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어제 저녁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다 말다 하더니 오늘 점심때에도 그러하다.이제는 비마저도 이상하게 온다. 오는 ..